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지케스(대표 박영찬)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GIPA(GKeS International Platform Analytics) v2.0'을 앞세워 올해 정부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워커가 라벨링 작업을 편리하게 작업하는 폴리곤·세그멘테이션 등 UI 기능과 작업 건수, 급여 등 주관사가 워커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관리기능을 개선한 GIPA 2.0을 작년 8월 출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케스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성능의 차별성을 기반으로 NIA가 발주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반려동물 질병 진단을 위한 영상 데이터(이노그리드 컨소시엄)'과제에 참여해 총 3종(이미지 60만)의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과 검수 작업을 작년 말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이노그리드 컨소시엄 내에서 가공과 검수 실무책임자로서 크라우드 워커 소싱 관리를 맡아 교육, 일정 관리, 가공, 검수 등 구축사업 업무를 전반적으로 진행, 크라우드 소싱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케스 관계자는 “2020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3개 과제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얻은 데 이어 2021년 KDATA 데이터바우처 사업과 2021년 NIA AI 학습용데이터 구축사업간 3개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크라우드 소싱 사업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말했다.
김완철 지케스 전략사업본부장은 “2021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보다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AI 학습용 가공플랫폼 전문 기업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진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다양한 기관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AI 데이터 가공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