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영입..디지털전환 박차

바디프랜드는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영입, 디지털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지 부회장은 향후 바디프랜드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해 나갈 총괄 부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지 부회장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 낸 장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하나은행장 시절에는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지 부회장의 국제적인 감각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노하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사 영입을 결정했다.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 확충, 안마의자 중심에서 디지털과 연계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이라는 비전 달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성장 히스토리와 축적돼 있는 높은 기술력, 헬스케어 비즈니스 비전을 직접 보고 체감했다”면서 “33년의 금융산업의 경험,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역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바디프랜드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