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P투자 플랫폼 아이피샵(IPXHOP, 회장 조성목)이 대만 KKFARM과 손잡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첫 걸음을 뗀다.
3일 아이피샵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KKFARM’과의 음원유통 계약 체결소식을 전했다.
KKFARM은 일본 KDDI 계열인 KKBOX 산하 음원유통사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및 싱가포르 등 중화권·동남아 지역 내 최대규모의 음원유통 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아이피삽의 KKFARM 음원유통계약은 매월 100곡 이상 제작 중인 엔터 계열사 새라온E&T의 전 음원을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4개국 전반에 유통하는 바탕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연내 계획중인 글로벌 30개국 진출과 함께, 음원, 시각예술작품, 캐릭터 라이선스, 특허, 공연, 웹툰, 영상 등 다양한 IP 유통의 글로벌 채널을 확보하는 첫 발걸음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김정남 아이피샵 본부장은 “중화권 최대의 음원 유통사 KKFARM과의 유통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현재도 각 현지 파트너사와 유통 관련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국가에 진출하여 ‘K-컬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피샵은 계열사 새라온E&T를 통한 김보경, 디셈버 DK, 2Bic 지환, 배너 태환, 에스더 등의 가수들과 △싱어게인 출신 안수지, 벤티 △아프리카 인기BJ 수빈, 하율 △음악 유튜버 한스, 우현식, 방사포, 쏨소민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음원제작을 시작으로, 종합 IP투자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조금씩 다져나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