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벤처캐피털업계와 만났다.
윤석열 국민의힘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3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해 윤 후보의 벤처투자 정책을 소개하고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최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정책 공약 후속으로 마련됐다.
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 투자로 인한 고용 증대, 부가가치 유발, 유니콘 기업 증가 등 효과가 뚜렷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의 지속적 육성 해법으로 벤처에 투자하는 민간자금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민간모태펀드 결성 기반 구축, 벤처펀드 선진화 기반 확충을 제안했다.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경제 활력을 위해 지속적인 유니콘 기업 탄생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벤처투자 활성화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는 청년과 여성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뭉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등장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벤처캐피탈의 자금과 폭넓은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는 지성배 협회장과 김형영 상근부회장,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상임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선대위 ICT추진본부는 산업계 및 학계와의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공약 구체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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