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험인증원, 사이버 시큐리티·기능안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추가 획득

한국시험인증원 KOLAS 인정서
한국시험인증원 KOLAS 인정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시험인증원(KOTCA)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의료·국방·조선해양·사물인터넷(IoT) 분야 소프트웨어(SW) 기능안전·사이버 시큐리티를 시험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시험인증원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V&V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기업은 해당 시험성적서를 정부지원 과제의 목표 달성 여부 검증, 성능인증 획득 등에 활용한다.

추가 획득한 규격은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IEC 62443-3-3, IEC 62443-4-1, IEC 62443-4-2, ISO/SAE 21434, ITU-T X.1214, ITU-T X.1220, ITU-T X.1224, ITU-T X.1244, 행정안전부고시 제2021-3호), 의료 분야(IEC 62304, IEC 82304-1), 조선해양 분야(MSC.1/Circ.1512), 국방 분야(방위사업청 매뉴얼 제2018-7호), IoT보안 분야(KISA-GD-2019-0005, KISA-GD-2019-0006, KISA-GD-2019-0007), C/C++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발 표준 분야(MISRA C++, CERT C/C++), 소프트웨어 품질 분야(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제2020-84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제2020-89호)다.

특히 한국시험인증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와 조선해양 분야 규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와 조선해양 분야 뿐 아니라 국방, 의료, IoT 보안, SW 품질, 데이터 품질 분야 규격을 모두 보유한 시험기관은 한국시험인증원이 유일하다.

한국시험인증원은 2019년 5월 14일 최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한국시험인증원이 인정받은 KOLAS 인정범위는 34개 규격에 달한다. 범용 SW 품질,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데이터 품질, 산업별 기능안전, 사이버 시큐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품질 특성별 요구사항을 시험하고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한국시험인증원에서 발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4개국 102개 인정기구에서 상호 인정된다.

이영권 한국시험인증원 대표는 “한국시험인증원은 이번 규격 확대로 차량에 탑재된 전기·전자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맞게 안전한지 사이버시큐리티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 SW 품질 신뢰도 향상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