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디자인 비중이 높아진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경과원은 '2022년 경기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디자인 전문회사(대학)을 활용해 제품 및 포장, 시각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디자인 개발'과 '디자인 챌린져스' 2개 분야이다.
'디자인 개발' 분야는 총 개발비 70% 내에서 제품 디자인은 최대 1400만원까지, 시각·포장 디자인은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디자인 챌린져스' 분야는 디자인 전문회사 및 디자인 혁신성장 멘토단과 협력을 통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총 개발비 80% 내에서 디자인개발비를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디자인 개발'의 경우 수원, 고양, 용인 등 24개 참여 시·군에 소재한 기업만 참여 가능하며, '디자인 챌린져스'는 도내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디자인 개발' 분야 제품 디자인과 '디자인 챌린져스' 분야에 지원할 경우 공장 등록이 필수로 돼있어야 하며, 두 분야 동시 신청은 불가능하다.
참여 희망 기업은 '디자인 개발' 분야는 오는 25일까지, '디자인 챌린져스' 분야는 오는 18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공고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경과원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브랜드 부가가치를 상승시켜 매출 증대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295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2032억 증가, 산업재산권 228건 등록 등 성과를 거뒀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