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2명을 포함해 대학생 80여명에게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3년부터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지금까지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420명으로 지원한 금액은 50억원이 넘는다.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희망다솜장학금은 교보생명의 창립 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의 사회적 가치가 구체화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통해 참사람 육성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