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K팝산업, 화제성 인해 'ESG 역행' 오해…지속가능성 주목의 첨병 활약해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K팝이 화제성을 배경으로 한 오해를 딛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 조직)요소들을 주목시키는 첨병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음콘협은 공식 유튜브채널 'OK POP!! (오케이팝!!)'을 통해 콘텐츠 'CHOI'S CHOICE'의 신규회차 'K-POP은 ESG경영 안해?! 케이팝에 대한 오해&역할론' 편을 공개했다.

콘텐츠 'CHOI'S CHOICE'는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이 진행하는 이슈브리핑 콘텐츠로, 음악계 전반의 다양한 이슈들을 종합분석해 정확한 견해와 새로운 해법들을 제시한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K-POP은 ESG경영 안해?! 케이팝에 대한 오해&역할론' 편은 소위 K팝한류라 불리며 글로벌 화제 중심으로 떠오른 K팝이 앨범이나 MD상품, 굿즈 등의 판매확대와 함께 ESG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는 대내외적인 시선에 대한 분석을 내리는 것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관세청 수출데이터와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 2624억원의 수출규모와 함께 전체 5000억원대 규모의 국내외 K팝시장이 유사규모의 국내 애완동물 푸드업(2020년 기준) 내 개사료 시장에 비해 높은 화제성으로 더 큰 편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지적해 눈길을 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케이팝 산업은 전체 탄소 배출량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이나 에너지 산업에 비해 한없이 작은 규모임에도, 화제성으로 인해 환경 오염의 주된 요인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사무총장은 "이러한 케이팝이 가진 화제성 활용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공론화하여 지속가능성에 관한 계획을 범세계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케이팝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음콘협 및 가온차트 브리핑 세부영상은 ‘오케이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