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한국평가데이터에서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했다.
TCB 등급은 정부가 기업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하고자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로, 기업이 보유한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트위니가 획득한 TI-2 등급은 최상위 등급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이 가능하다.
트위니는 2015년 설립 이후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 공장과 물류센터, 병원, 도서관, 지하상가, 스마트팜에 공급하고 있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공원, 아파트단지 등 실외 주행로봇도 선보이고 있다.
천영석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자기 위치추정 기술은 동적인 환경에서 부드러운 장애물 회피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기 위치추정을 통한 자율주행 능력을 확보하게 했다”며 “로봇 플랫폼과 관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중 로봇 관제, 자동 업무 배정 기술 모듈화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