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서비스기업 브이티더블유(대표 조미리애)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앱 개발 플랫폼인 'DnA'를 개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DnA는 지난 2000년 회사 출범 뒤 20년 넘게 공공분야에서 쌓아온 정보화시스템 구축 경험을 집대성해 만들어졌다. 어떤 앱이든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패키지SW도 손쉽게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활용이 가속화되는 요구에 맞춰 SW업체가 안고 있는 SaaS화 고민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로코드 기반으로 만들어져 코딩을 많이 하지 않고도 앱 개발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적은 개발인력을 투입하고도 프로젝트 성과를 높일 수 있다. 브이티더블유는 자체 프로젝트 사례로 견줘봤을 때 50%~100%가량 앱개발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했다.
DnA 특성은 △가장 낮은 레벨 데이터·API에서 시작해 확장성을 높여가는 방식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와 일반 모듈로도 확장 가능 △엔드투엔드 로우코드 구현 등이 꼽힌다.
브이티더블유 관계자는 “연내 핵심 모듈을 중심으로 GS인증을 받는다면, 공공서비스뿐 아니라 국가연구과제에도 플랫폼 적용을 시도해볼 계획”이라며 “공공 클라우드 기반 확대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도 추진하는 동시에 오픈플랫폼화 여부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