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GV60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GV60 출시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제공했던 OTA를 ADAS와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등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로 확대했다.
GV60은 운전자가 주행하는 동안 자동으로 개선 소프트웨어를 내려받고, 정차 후 고객 동의를 거쳐 스스로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개선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V60 ADAS 중 전·측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F/S),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주차 충돌 방지 보조는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광각 카메라와 범퍼에 장착된 측면 초음파센서를 활용해 충돌 감지 범위를 전방과 측방까지 확장했다.
주차 거리 경고는 전·후방의 감지 범위를 측방까지 확대해 전진이나 후진 시 측면에 위치한 물체까지 경고한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업그레이드한다. 스마트 주차 보조 2는 기존 초음파센서 감지 정보에 광각 카메라 영상 정보까지 추가로 활용해 주차 공간을 인식한다.
제네시스는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 OTA도 조만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80, GV80, GV70을 대상으로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최신 상태 유지를 위한 OTA도 서비스하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