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홈 오피스·IoT 기능 강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7일 출시

삼성전자가 슬림한 디자인과 홈 오피스 기능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 모니터 M8'을 7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집안 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모니터 M8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존 M5(32/27/24형 FHD)·M7(43/32형 UHD) 시리즈에 이어 M8(32형, UHD)을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스마트 모니터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와이파이만 연결하면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비디오·디즈니 플러스·애플 TV 등 다양한 OTT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업무와 학습까지 활용 가능한 '올인원 스크린'이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이하로 얇아진 11.4㎜ 초슬림 디자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HAS와 틸트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 모니터 M8 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 가능한 카메라 '슬림핏 캠'을 제공하며 별도 선 연결 없이 뒷면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슬림핏 캠을 활용해 사용자 동작을 분석해 코칭하는 홈 트레이닝 솔루션인 삼성 헬스로 집에서도 체계적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집안 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모니터 M8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또 '구글 듀오' 등 영상 솔루션 앱을 탑재해 사용자가 집이나 사무 공간에서 슬림핏 캠을 이용해 재택근무나 원격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영상 통화 중 인물이 움직여도 화면 가운데로 인물을 자동 조정하는 '페이스 트래킹'과 얼굴 부분을 자동으로 확대할 수 있는 '오토 줌' 등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신제품에는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내장돼 스마트 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된 모든 IoT 기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 '플로어 맵'을 통해 집안 곳곳의 IoT 기기를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맵 뷰'로 온도·습도·미세먼지 확인 등 홈 IoT의 메인 스크린 역할을 수행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모니터 M8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마트 모니터 M8. [자료:삼성전자]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