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한국생명공학연구원-삼성서울병원, 학연 융합연구 협력 추진

학연 융합연구 협력 협약식. 왼쪽부터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학연 융합연구 협력 협약식. 왼쪽부터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함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자원 교류를 통한 학·연·병 융합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난 4일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 기관은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의학, 약학, 생명과학, 생명공학, 화학, 화학공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인력을 교류하고 연구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며, 과학기술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교육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외 우수연구자 초빙, 연구인력 교류, 국제 공동 워크숍 등을 추진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확산하고, 연구개발(R&D) 성과를 확산하는 데에도 힘을 모을 전망이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세계적 연구력을 갖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연구를 추진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경계를 넘나드는 과감한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연·병 연구 주체 간 개방형 협력을 통해 창조적 융합연구와 다학제적 인재 양성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3개 기관은 우리나라 최고의 기초, 중개, 임상 연구 역량을 보유한 연구기관으로서 서로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보건의료 분야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