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천연자원펀드 설정액 13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 천연자원펀드 설정액 13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이 한화천연자원펀드 설정액 13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한화천연자원펀드 설정액은 1311억6411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동안 유입된 자금만 102억2835만원에 달했다.

천연자원펀드는 에너지와 소재 섹터 선진국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5.25%, 올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천연자원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 종목을 모두 매도해 현재 노출이 없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를 위한 실물자산 선호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종 봉쇄정책이 완화돼 원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혁신, 신흥국 인구 증가와 도시화 확대 등 글로벌 산업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장기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