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플랜 도입 농가, 국내 최초 PSY 33.3두 달성

이미지 출처 : 이지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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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레이크 양돈생산경영관리프로그램 '피그플랜(PigPlan)' 도입 기업이 지난해 '모돈당 연간 이유두수(PSY)' 국내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와이즈레이크는 우성농업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PSY 33.3두를 달성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총산 16.1두, 평균 실산 14.2두, 평균 이유두수 13.1두, 모돈회전율 2.54, 모돈당 연간 출하두수(MSY) 31.9두를 기록했다. 지난해 피그플랜 기록농장 기준 평균 PSY 24.1두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성농업의 최고 성적은 △종돈관리기준에 의한 체계적인 모돈체형관리와 사료 급여 △주간 단위 철저한 전산 기록 △후보돈의 발정 동기화로 주간 교배-분만 복수 달성과 균일화 △유도 분만에 의한 분만 간호와 초유 관리 등을 실천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상도·이상훈 우성농업 대표는 “지난해 PSY 33.3두로 최고기록을 달성, 올해 생산성적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피아이씨코리아의 철저한 차단방역, 위생기준, 품질관리 시스템과 피그플랜을 통한 생산경영관리 모니터링 등이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에 위치한 우성농업은 상시모돈 370두 규모로 피그플랜 생산경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종돈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축산기업 와이즈레이크는 지난달 이지팜이 축산사업부문 '피그컬처사업본부'를 분사해 설립한 이지팜 자회사다. 피그플랜은 모돈의 전 생애주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양돈 관리 프로그램 시장 점유율 1위이며 국내 모돈의 약 30%가 피그플랜을 활용하고 있다.

와이즈레이크는 약 16억건에 달하는 양돈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해 행동분석, 이상징후 감지, 질병예방 등 양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