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산시·남구청과 청년 공유형 사택 신축·운영 협약

7일 부산시청 7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박재범 부산광역시 남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부산시청 7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박재범 부산광역시 남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시, 부산 남구청과 '청년 공유형 사택' 신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준공 예정인 캠코 사택 내에 부산지역 청년 등 지역주민 편의시설 조성 및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재범 부산시 남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코는 신규채용 직원과 부산지역 대학생, 청년 등이 함께 거주할 사택을 건축하고, 사택 중 25개 호실은 부산지역 청년 주거 지원용으로 제공한다.

또 캠코는 사택 2층을 부산시가 추진하는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디지털체험관, 학습관, 커뮤니티존 등을 설치한다.

시와 남구청은 사택 준공 후 사택 이용자 모집, 선발과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운영을 돕는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청년 공유형 사택은 전국 혁신도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국토교통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와 부산시 및 남구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