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성금 3억원 기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 앞장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사진 왼쪽)과 KG그룹 곽재선 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사진 왼쪽)과 KG그룹 곽재선 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G그룹(회장 곽재선)은 위기 상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긴급구호를 위해 기부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호소한 이래, KG그룹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며, KG그룹은 나눔과 사랑의 실천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인도적 위기 상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KG그룹의 인도적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KG그룹의 뜻깊은 마음을 담은 성금은 우크라이나 현지 긴급구호활동에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