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 한화그룹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3/1509110_20220307164337_906_0001.jpg)
㈜한화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한다.
김 사장은 등기 임원으로서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을 가속할 전망이다. 앞서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전략부문을 이끌며 우주항공 분야를 중점 챙겨왔다. 지난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맡아 한화그룹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허브'를 지휘했다. △스페이스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 투자 및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t급 엔진 제작 성공 등 성과를 냈다. ㈜한화는 스페이스허브에 합류하며 우주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화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방위산업과 민간 우주기술 접목은 세계 추세다. 정부도 지난해 '우주 방위사업 전담팀'을 신설했다.
㈜한화 이사회는 권익환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권 변호사는 서울 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준법경영 전문가다.
㈜한화 관계자는 “이사진 구성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더해 이사회 역량과 권한을 키웠다”면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