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해외 결연아동에 직접 만든 친환경 랜턴 기증

롯데하이마트가 해외 에너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110개와 손소독제 키트 300개를 전달한다.
롯데하이마트가 해외 에너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110개와 손소독제 키트 300개를 전달한다.

롯데하이마트가 해외 에너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전달한다.

베트남 북부 지역 소재 '반득 초등학교'를 다니는 해외 결연 아동 100명에게 직접적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기증품인 친환경 태양광 랜턴 '솔라미'는 2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10여명이 집에서 만들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키트 300개를 함께 기증한다. 기증품은 이달 말에 전달한다.

솔라미는 밀알복지재단이 에너지 빈곤 국가 아동들을 위해 만든 태양광 랜턴이다. 후면 태양광 패널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등유 램프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동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010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굿피플과 연계해 해외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해오고 있다. 2019년 1월에는 케냐 미카메니 지역 호산나 학교에 지역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베트남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금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기초교육, 시설개선, 보건사업 등에 사용한다.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아이들이 작은 불빛을 켜고 학업에 열중할 모습을 생각하니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든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