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온이 본격적으로 해외직구족 공략에 나선다. 롯데온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두번째 '직구온(ON)데이'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에는 지난 행사에서 인기를 얻었던 상품과 다가오는 봄을 준비하기 위한 식품, 명품, 가전 등의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달 진행한 첫 번째 '직구온데이'는 전년대비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행사 및 상품 정보가 공유됐고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롯데온을 방문해 상품 구매까지 이어졌다. 특히 압타밀 분유, 오쏘몰 비타민, 레고 등 인기 상품은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됐고 명품 및 건강기능식품, 가전제품 등의 실적이 눈에 띄게 신장했다.
롯데온은 지난 행사 인기에 힘입어 행사 상품 수와 물량을 각 2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 행사 기간 해외직구 인기상품 18개를 매일 6개씩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추가로 30여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윤수 롯데온 해외직구MD(상품기획자)는 “지난 '직구온데이' 행사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여,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 상품 및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