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KOLAS 공인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KOLAS 공인인증시험기관 지정은 전장부품 수명과 관련된 국제표준 7개 시험에 대한 전문성 및 기술적 능력을 공인 인정받은 것으로 세종시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지원 기관으로는 최초다.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아 기업 수출 시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정과 함께 세종시 소재 기업은 전장부품 신뢰성시험 관련 공인인증 시험성적서를 관내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 제품 개발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됐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이번 지정 외 산업통상자원부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기반 전장부품 소재 기반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19종(21대) 전장부품 소재 시험분석평가 장비를 구축 중이다.
장비 중 엑스레이-마이크로스코프(X-Ray Microscope) 장비는 기업지원 거점기관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비파괴 단층촬영 확대 분석이 가능한 첨단 연구 분석 장비다.
이를 통해 기업이 개발한 전장부품 소재에 대한 신뢰성 평가 및 결과 분석 등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김현태 원장은 “세종시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전장부품 소재 신뢰성 평가지원 및 국제기관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 KOLAS 성적서 발급을 통해 기업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