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화장품 전문관 리뉴얼 이후 매출이 20%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7월 1층을 리뉴얼 오픈하며 국내 최대 화장품 전문관을 선보인 바 있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 스위스퍼펙션, 지방시, 구찌 뷰티, 로라 메르시에 등 신규 뷰티 브랜드 7개를 포함해 총 50여 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해 7월 27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강남점 화장품 장르는 작년 동기대비 20% 가까이 늘었고, 전체 구매 고객 수도 10%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가운데 색조 화장품 대신 향수가 주목을 받으면서 딥티크, 바이레도 등 향수 장르도 33% 신장했다.
이에 강남점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 강남점 더스테이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공간이다. 그동안 고야드, 구찌, 디올, 보테가베네타, 샤넬, 프라다 등 여러 럭셔리 브랜드가 거쳐가며 화제를 이끌어냈다.
에스티 로더는 이번 팝업 통해 갈색병 세럼, 쿠션 등 신세계 단독 세트를 소개하고 장영호 작가의 문구 각인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성공적 리뉴얼로 국내 최대 화장품 전문관을 선보인 신세계 강남점이 봄을 맞아 특별한 팝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