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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은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기업을 찾는다. 도는 '2022 경기 가상·증강현실(VR·AR) 오디션'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오디션은 도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다. 선발된 기업은 NRP(New Reality Partners) 7기로 활동하며, 개발자금과 6개월간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NRP는 도의 특화된 VR·AR 기업육성 사업을 의미한다. 국내외 선도기업 및 투자사 등과 민관 협력 연합체를 이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8개 AR·VR현실 분야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해왔다.
진흥원은 올해 총 2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아이디어 단계'와 '상용화 단계' 총 2가지로, 각각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총 13억원 자금을 투입해 아이디어는 기업별 각 3000만원, 상용화에는 각 1억원씩 지원한다.
또 선발 이후 6개월간 1:1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활동, 기업교류회, 최종 성과발표회(데모데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AR·VR 초기기업, AR·VR로 업종을 전환한지 7년 이내 기업이다.
오디션에서는 △사업성(상용화, 시장성 등) △기술성(기술 독창성 등) △수행능력(사업역량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후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NRP 졸업기업은 지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혁신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대한민국 메타버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도는 선후배 기업 간 협력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