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쉴더스가 영상통합관제기술과 SK텔레콤 무선통신기술·SK플래닛 센싱기술을 융합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를 출시했다.
SK쉴더스를 비롯해 SK텔레콤·SK플래닛 등 SK ICT 패밀리 3사가 선보인 산업안전장치는 언제든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는 이동형 장치로, 인공지능(AI) CCTV, 양방향 통신기기, 화재·유해 감지 센서, 콘크리트 양생 온도측정기 등이 올인원 형태로 탑재됐다.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보유한 SK텔레콤 LTE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AP 송·수신기를 통해 무전기나 LTE통신이 불가한 음영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는 지능형 모니터링, 위험감지·알람, 양방향 통신 등 산업 현장에 필수적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CCTV를 통해 작업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며, 안전모·안전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AI 기능도 지원한다.
또, 소통이 어려운 작업 현장과 원격지에서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비상벨을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 호출 및 사이렌을 울려 위험을 즉각 알릴 수 있으며, 연기, 불꽃, 유해 가스 등을 IoT 센서가 감지해 위험을 현장에 알릴 수 있어 2, 3차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발열체크 기능과 얼굴인식 기능이 있어 산업현장의 안전보■건환■경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물리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안전 융합보안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SK ICT 패밀리 3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 역량이 집약된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를 통해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길 바란다”며 “SK쉴더스는 산업별·업종별 안전관리에 필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SK ICT 패밀리와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환경(SHE, SAFETY, HEALTH, ENVIRONMENT)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상품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