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 1차 위탁운용사 1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쟁률은 3.6대 1을 기록했고, 지원분야 별로 소형펀드 7개사, 중형펀드 3개사, 대형펀드 4개사 등 14개사가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정책자금 1조원 등 올해 2조81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속히 결성할 예정이다.
뉴딜분야 별로는 메타버스 같은 고부가서비스 등 디지털 뉴딜이 62%, 친환경 발전 등 그린뉴딜이 38% 비중으로 선정돼 뉴딜분야 전반에 모험자본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은은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펀드 조기결성을 통해 뉴딜투자를 개시할 수 있도록 투자촉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탄소중립 분야 펀드에 대한 운용사를 우선 선정해 투자 촉진을 유도함으로써 정책형 뉴딜펀드가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