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부장 스타트업 100사업 주관기관 선정...24년까지 100개사 발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2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스타트업 100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센터는 올해부터 2년 동안 소부장 분야 첨단 제조 역량 확보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창업기업 20개사를 선발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사업 선정식
소부장 스타트업 100사업 선정식

이번 사업은 소부장 산업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기업 소재와 부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하자는 취지다. 대기업의 기술수요와 연결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9일까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해 2024년까지 총 100개사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속한 사업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 2억원 사업화 자금과 융자, 보증, 기술개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소부장 B2B 구매상담회 장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소부장 B2B 구매상담회 장면

특히 올해는 센터 파트너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등 48개사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EUV 장비' '3D 프린팅용 광경화복합소재' 등 75개 기술수요를 제시했다. 향후 선정되는 창업기업과 매칭 협업해 소부장 산업의 국외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선정평가는 기술성, 성장성, 확장성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의 잠재역량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서류, 발표평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민간전문가와 수요기업 구매·기술 관계자도 평가과정에 참여해 실제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해 선정한다.

이경식 센터장은 “대기업의 소부장 수요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창업에서 성장까지 적극적인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