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광융합산업 중소기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할 경우 매달 최대 180만원 인건비를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진흥회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광주시, 광주 북구청 지원으로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는 지역특화 정규직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년 지역정착 유도 및 지역경제구조 전환·성장 주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진흥회는 광융합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18개사 18명까지 확대 지원한다. 대상은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광융합산업 관련 중소기업이다. 채용 청년에게는 직무교육, 컨설팅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3년차에 접어든 청년에게 1000만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 산업단지 스마트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9개사와 청년 9명에게 1인당 인건비로 연 2400만원 지원한 바 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광융합산업체에 인건비 지원사업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