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인력이 주로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조직이다. 협동조합 수는 지난해 말 516개로 전년 441개 대비 17.0% 증가하고 있다. 조합원 수도 지난해 말 7007명으로 전년 6,022명 대비 16.4% 증가하며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5개 내외 협동조합을 선정해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합원 과반이 만 50세 이상, 관련 분야 경력 10년 이상인 고경력형을 따로 편성해 산업체·대학 등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기에 지원과제를 완료한 우수 협동조합은 기술 보호 및 제품 판매를 위한 추가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운영 내실화, 지속가능성 증대 및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신산업 주체를 육성하고 과학기술인 일자리 창출 및 과학기술 역량 강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