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마이데이터 블루칩<9>KB국민카드, 자산·소비 만능비서 '리브메이트'…"마이데이터 주도권 잡는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3/1509910_20220311180159_344_0005.jpg)
![[기획]마이데이터 블루칩<9>KB국민카드, 자산·소비 만능비서 '리브메이트'…"마이데이터 주도권 잡는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3/1509910_20220311180159_344_0001.jpg)
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집중한 플랫폼 '리브메이트(LiivMate)'로 마이데이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데이터 경제가 시작하면서 카드사가 가진 지급결제 정보가 고부가가치로 부각하고 있다. 카드사가 가진 지급결제 사용처와 지출액 등을 활용하면 다양한 자산관리와 소비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민카드는 리브메이트에 실제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초개인화 특화 서비스를 담아 스마트하고 올바른 소비생활을 돕는 만능 비서를 자처하고 있다.
◇자산관리·소비관리·개인화 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 담은 만능 비서
리브메이트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자산관리와 소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데이터 핵심 서비스인 △자산관리 △소비관리 △개인화 추천을 '자산·소비·톡톡' 각 카테고리로 구성해 원스톱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산 성격에 따라 △계좌 △투자 △전자금융·선불 △카드 △보험 △부동산 △IRP △대출 △자동차 등 9개 카테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원그래프로 분류해 자산 정보를 쉽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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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인 KB금융그룹의 정보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있다. 리브메이트에서는 마이데이터 표준 API에서 제공하지 않는 부동산, 자동차 등 실물자산도 KB금융 내 시세 정보를 활용해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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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급결제 데이터 활용도 국민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강점이다. 수십 년간 지급결제 시장을 리딩한 국민카드의 노우-하우(Know how)가 녹여져 있는 소비분석과 제안(소비의 참견, 소비캘린더 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고객이 직접 목표를 정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솔루션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위시챌린지(자산 모으기), 아끼기챌린지(소비 줄이기)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자산·소비도 관리할 수 있다. 소비관리 서비스는 소비를 월별, 고정소비 등 카테고리별 분류가 가능하고, 세부 소비내역을 기반으로 맞춤형 분석데이터를 제공한다.
맞춤형 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 소비 내역 분석 기반 아끼기챌린지, 또래·관심 동네 비교 서비스인 톡톡(제안), 내 지출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조언을 제공하는 소비의 참견 등 소비 관리·분석 관련 서비스에 관심이 높다”면서 “고객 카드승인 데이터 기반 포인트 적립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고객 자산과 소비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험·증권 등 실제 금융생활에도 도움을 준다. 보험의 경우 '보험매니저' 서비스로 보험정보를 연동하면 보유 보험 적정성을 진단한다. 컨설팅,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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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은 '투자꿀팁' 서비스로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이 관심 있는 주식 종목 시세와 정보를 제공해 현명한 투자를 돕는다. 특히 '짠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포인트리나 잔돈을 활용해 펀드 같은 간접 금융상품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국민카드와 제휴해 증권 투자정보와 RA(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 자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자는 돈을 빌릴 때 금융기관에 일일이 찾아가 한도와 금리를 살펴봐야 하는 불편이 있다. 하지만 리브메이트 내에선 이런 과정이 비대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리브메이트 내에서 신용 점수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고 동일 연령 기준평균과 비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KB 이지(Easy)대출' 서비스로 KB금융 주요 4개 계열사(KB국민은행, 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신용대출상품 대출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최적 상품을 추천받아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전문 금융 플랫폼 넘어 일상 속 혜택 챙겨주는 생활 플래너
일상 속 빈번하게 검색하거나 이용해야 하는 다양한 혜택도 리브메이트 내에서 모두 가능하다. 금융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 지향점이 잘 드러난다. 리브메이트는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KB금융의 통합 리워드 수단인 포인트리 적립·사용도 가능하다.
우선 '놀러갈 때' 서비스는 △여행지 추천 △영화 예매 서비스 △숙소·레저 예매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여행지 추천 서비스는 티맵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시즌·지역별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최적 여행지를 추천해준다. 영화 예매 서비스는 롯데시네마 영화를 장당 1000원 할인받아 예매할 수 있다. 포인트리로도 결제 가능하며 이벤트를 통해 더 큰 할인도 가능하다. 국민카드는 놀러갈 때 서비스를 앞으로 더 많은 일상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와 함께 차세대 신기술로 각광받는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최근 블록체인 업체 블로코XYZ와 업무협약(MOU)를 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이용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블로코XYZ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CCCV NFT를 이용해 NFT 발행부터 개인 간 구매, 판매, 경매 등 다양한 형태 NFT 거래를 지원하는 업체다.
이번에 실시한 이벤트는 블로코XYZ가 기술 지원을 했다. 리브메이트 고객 대상으로 치킨 브랜드 'bhc치킨', 배달앱 '요기요'와 최대 1만원 할인행사와 추첨을 통해 한정판 NFT와 치킨 지원금 1만원을 제공했다.
국민카드는 블로코XYZ와 협력해 MZ세대 관심이 많은 NFT를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와도 연계해 다양한 NFT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인 리브메이트에서 할인 혜택과 함께 많은 고객이 접하지 못했던 NFT에 대한 경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이어가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