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아이랩-패리티, 'AI·수소 모빌리티 플랫폼 솔루션 구축' MOU 체결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사순 패리티 대표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사순 패리티 대표

스누아이랩(대표 유명호)은 패리티(대표 김사순)와 '인공지능(AI)과 수소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솔루션과 플랫폼 구축 △기술 분야 협력 △해외시장 공동 공략 △사업 모델 고도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 과정에서 패리티가 보유한 해외 방산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명호 대표는 “협약을 통해 패리티 수소모빌리티 장시간 비행기술과 스누아이랩의 딥러닝 자동화 플랫폼(AutoCare Platform)을 융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드론과 무인기, UAM은 물론 수소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사순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수소 기술과 AI 기술 결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누아이랩은 서울대 기술 지주회사와 서울대 교수들이 2019년 공동창업한 회사다. 비전 AI 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분야 권위자들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6명의 서울대 교수진과 삼성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한화테크윈) 출신 핵심 연구진이 핵심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다. 회사는 딥러닝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는 오토케어를 개발했다. 오토케어에는 기존 시장의 비전 AI 검출기 대비 성능을 50% 높인 자체 검출기가 탑재됐다.

2019년 출범한 패리티는 액체수소 기반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업이다. 드론 등 항공·육상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국가 정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극저온 엔지니어링 설계기술을 통해 기존 배터리 대비 2~7배 뛰어난 운행 시간을 보장하는 파워팩 기술을 보유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