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부터 재기까지 밀착 관리' 소진공, 전담 '재기플래너' 도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경영개선-폐업-재도전' 등 재기 전 단계에 걸쳐 소상공인을 집중·전담 관리하는 재기플래너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이 늘어난 데다가, 재기 지원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재기플래너는 폐업 소상공인 전담 관리를 주업무로 한다. 소상공인 현황을 분석하고 지원정책을 제안해 개별 소상공인에게 적절한 재기 정책을 연계한다. 희망리턴패키지·1인자영업자고용보험료 등 재기지원사업 신청자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등의 업무를 맡는다.


소진공은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와 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교육과 카페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돕는다. 소진공은 또 여성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YWCA와 협업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e러닝교육도 진행 중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은 절차, 향후 진로 등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며 “재기플래너를 통해 폐업 소상공인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폐업부터 재기까지 밀착 관리' 소진공, 전담 '재기플래너' 도입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