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 혁신 여성기업 성장 돕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올해부터 혁신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내 우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우수 여성기업 선정 및 홍보 지원사업'과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을 통합해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

사업 대상은 업력 3년 이상 경기도 소재 여성기업 중 기술성과 혁신성 등 역량이 뛰어난 업체로, 올해 정량평가, 심층평가 등 절차를 거쳐 31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기업 1곳당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마케팅·사업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홍보기반(카탈로그, 홈페이지 등) 구축, SNS·온라인 마케팅, 전시·박람회 참가, 전문가 컨설팅, 전문 양성 교육, 제품설계, 디자인, 해외특허, 국내외 규격인증 등 12가지 프로그램 중 원하는 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5개 기업은 경기지사 상을 수여한다. 마케팅·사업화 지원금도 일반 선정 기업보다 25% 더 많은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은 이지비스를 통해 신청양식 등 필수서류를 갖춰 다음달 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수요에 맞춰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를 이끌 여성기업 저력을 보여줄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