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 'GS25전주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카페 강화형 'GS25합정프리미엄점', 지역 특화형 'GS25수원행리단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플래그십 스토어 GS25전주본점은 전체 60평의 면적 중 20평은 주류 전용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40평은 일반 매장 공간으로 마련됐다. 주류 전용 공간은 메인 출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주류 특화 매장의 차별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감성적인 조명과 컬러 유리 등으로 디자인됐으며, 와인 전문숍 느낌의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해당 주류 전용 공간 안에는 △5대 샤또 포함 와인 600여종 △양주(위스키, 리큐르, 보드카) 300여종 △기타(전통주, 수제맥주) 100여종 등 전체 1000여종의 다양한 주류 상품들이 준비됐다.
편의점 일반 매장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해 깔끔한 느낌을 주는 반면, 카운터와 집기에는 컬러 유리를 적용해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에 통일감을 부여했다. 또한 GS25는 주변 상권이 전주시 내 Z세대가 즐겨 찾는 주요 활성화 거리임을 고려해 지역의 명소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Z Planet'이라는 점포 콘셉트도 부여했다.
GS25는 주류 특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와인25플러스'의 주문 서비스를 활성화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명실상부 최고의 주류 채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미 GS25 음용기획팀 MD는 “그동안 지역의 주민들이 만나보기 어려웠던 주류 상품들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게 이번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주류 상품군도 강화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