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치아보험 출시

삼성생명, 치아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치아보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판매하는 치아보험은 충치 등 치아질환 관련 비용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등 치아를 보존 또는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보장한다.

주보험에서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등 보철치료, △금니 등 크라운 치료, △인레이, 아말감 등 보존치료 △ 영구치 발치, 치수치료(신경치료) 등 폭넓게 보장한다. 또 가입 후 치아 관리를 통해 영구치를 상실하지 않으면 보험기간 만료 시점에 '영구치 유지축하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특정임플란트 치조골이식술'과 '재식립 임플란트' 치료보장 특약을 신설해 임플란트와 관련된 보장을 확대했다.

또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치아보험을 선보인다. 기존 치아보험은 최근 5년내 치아우식증(충치) 또는 치주질환으로 영구치를 발치했거나 치주 관련 수술을 받은 경우 가입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상품은 2가지 항목만 고지하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현재 틀니(가철성 의치)를 사용하고 있는지, △최근 1년 이내에 치과의사로부터 치료, 투약과 같은 의료행위를 받거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다.

치아보험은 출생 후부터 70세까지, 간편치아보험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