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활용한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시작한다.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중인 모습. [자료: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3/1510750_20220314125913_355_0002.jpg)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8일까지 15개 1,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10년 연속 매 분기별 진행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작년까지 총 178개사 2257명 신입사원이 참여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온라인 교육의 실재감을 높이고 교육 몰입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상생협력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본인 캐릭터로 입장해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사, 교육생 간에 수시로 대화하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 프로그램으로 5일동안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로 구현한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의 흥미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교육에 참가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으며, 교육 참가 신입사원도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증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