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자사 웹방화벽 '와플(WAPPLES)'이 글로벌 3대 보안 시험 인증기관인 미국 버라이즌 산하 'ICSA(International Council of Securities Association) 랩스'가 보안 품질을 검증·부여하는 ICSA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CSA 인증을 획득한 웹 방화벽은 세계 10개 제품뿐이다. 국내에서는 웹 방화벽 부문에서 와플이 유일하다.
와플은 이번 인증 획득 과정에서 탐지율, 오탐율, TPS, CPS, 과부하테스트 등 주요 웹보안 성능이 여타 제품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신러닝 자가 점검, 정기 점검 등 사용성 및 편의성에서도 고득점을 받았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COO 부사장은 “온·오프라인 경계가 무너지는 메타버스 시대의 웹 보안에는 국경이 없다”며 “이번 국제 보안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 신뢰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증 주관 기관 ICSA 랩스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산하 독립평가기관이다. 체크마크, VB100과 함께 세계 3대 보안 인증기관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와플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웹 방화벽(Web Application Firewall) 부문 ICSA 인증을 획득한 이래 지금까지 ICSA 인증을 유지했다.
1997년 출범한 펜타시큐리티는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1세대 정보보안기업이다. 데이터 암호화와 웹 보안, 인증 보안 등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 제조사다. 회사는 국내외 관련 기술특허 89건과 기술인증 61건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술 수상은 44건이다. 사내 기술 인력은 비중은 60%다. 전 세계 글로벌 파트너사로 42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