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증명서 발급과 상담업무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상담 서비스 '건강이지(Easy)'를 14일부터 오픈했다고 밝혔다.
'건강이지'는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메신저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건강이지(Easy)'를 클릭하거나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설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챗봇상담 서비스를 통해 증명서 5종(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자격득실확인서, 자격확인서, 건강·연금보험료 완납증명서,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증명서) 발급과 자주 묻는 자격·보험료·부과·납부·환급금 조회 등 219종의 답변이 가능하다.
챗봇 이용자가 '확인서 발급' 등 궁금한 단어를 대화창에 입력하면 챗봇을 통해 발급 가능한 증명서 관련 답변을 자동 제공하며, 궁금한 내용 외에 연관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예를 들어 '당월 보험료'를 조회할 경우 미납보험료 조회, 보험료 모의계산, 보험료 납부 안내 버튼까지 표출되는 방식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이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간단한 궁금증을 24시간 상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챗봇서비스 오픈에 더해 자주 묻는 질문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지식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