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15일 청주시, 소방청과 119항공정비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신설 입지공모에 참여해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119항공정비실을 유치한 결과다.
소방청은 2025년 개청을 목표로 약 362억원을 들여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3만7993㎡에 정비실과 헬기장, 행정시설, 주차장을 갖춘 119항공정비실을 건립 예정이다. 이곳에는 운용 중인 전국 소방헬기 31대에 대한 자체 정비가 이뤄진다.
도는 119항공정비실 신설과 함께 사업비 2600억원을 투입해 개발 예정인 1290천㎡ 규모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는 입주를 확약한 헬기 정비기업 3개사가 내년 착공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항공정비실이 들어설 2지구 역시 41만1000㎡ 규모로 항공정비·부품 전문단지로 개발, 관련 업체를 유치해 회전익 정비 및 관련산업을 집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