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블록체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람다256과 함께 '커머스테크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부릉이 구축 중인 디지털 유통물류 생태계 내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산업 내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으로 부릉 이코노미(VROONG ECONOMY)를 함께 넓혀 나갈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임직원뿐 아니라 향후 전국 10만여명에 달하는 부릉 배송 기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인센티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10여년간 유통물류 비즈니스를 통해 쌓아온 리얼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까지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람다256은 메쉬코리아와 협업을 위해 루니버스 자체 체인 외에도 이더리움 등 멀티체인 ERC20, ERC721 개발 환경을 비롯해 메쉬코리아에서 DID, Trace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블록체인 클라우드 환경과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10만명 이상 배송기사와 더불어 풀필먼트센터(FC), 도심형물류센터(MFC)를 포함한 전국 450여 물류거점을 직접 운영 중이다. 기업 고객 500여곳, 등록 상점은 11만곳 이상이며 이륜차와 더불어 냉장냉동 시스템을 완비한 4륜 트럭도 650여대 보유하고 있다.
주상식 메쉬코리아 최고디지털리더(CDO)는 “e커머스 산업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다양한 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부릉이 구현 중인 디지털 유통물류 플랫폼 내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으로 최적화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회사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람다256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