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주제로 배터리가 만들어내는 미래 일상 변화를 소개한다. ESG 전략을 비롯해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공간 일부를 '에너지 에브리웨어' 테마로 집·쇼핑·캠핑 공간으로 꾸몄다. 이 공간에는 GM '허머'와 테슬라 '모델Y' 등 전기차를 비롯해 각종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공구 등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부스는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존', 미래기술 '전시존' 등으로 마련된다. 전시존에는 업계 최초 RE100과 EV100 동시 가입, 배터리 재사용 사업 등 친환경 미래사업과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한 메탈 추출 등 배터리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소개한다.
전시존에서는 고에너지 밀도 경량 리튬황 전지를 비롯해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전지를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가 20% 이상 향상되는 롱셀(Long Cell) 등 차별화된 소재와 공정 혁신 기술력도 전시된다.
올해 10회를 맞는 인터배터리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총 250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약 200개 늘어난 총 70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