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씨스퀘어(대표 마송훈)는 필립스 '스마트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을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솔루션은 공기질센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제품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를 살균하는 필립스 UV-C 공기살균기(천정형)의 24시간 가동을 지원한다.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모니터링한다. 수원 365메디칼의원과 청라좋은 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회사는 UV-C 살균기 천정형를 통해서도 고객군을 확대하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제품은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 포자의 DNA(유전자 본체)와 RNA(리보핵산)를 파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필립스 본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살균 성능 검증을 마쳤다. 국내 한국기계전자시험 연구원 살균력 검증 과정을 거쳤다.
마송훈 대표는 “필립스 솔루션은 공기 내 해로운 세균·바이러스를 자외선을 통해 잡는다”며 “특정 공간에 일정 시간 이상 가동하면 최대 99% 이상 살균이 가능한 우수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으로 국내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에 코로나 감염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KETI와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한국하니웰과 쿠첸 등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했다. 일본 IT업체 GMO 그룹에 IoT 플랫폼을 납품했다. 필립스 UV-C 램프 기술을 탑재한 대중교통·가정용 살균기의 국내 공급을 추진 중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