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상당 묘목을 기부한다.
야놀자는 ESG 경영 일환으로 '강원도야, 푸르고 울창하게 놀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 지속 가능한 여행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 및 환경보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다음달까지 고객이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강원도 숙박·레저·맛집·교통 상품 예약 시 건당 1그루 묘목을 기부, 총 10만 그루를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부된 묘목은 화재로 소실된 지력이 회복된 직후 피해지역에 전달해 숲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며 비용은 전액 야놀자가 부담한다. 프로젝트 동참 고객에게는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침체된 강원도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한다.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강원도와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지역 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임직원도 산불 피해지역 돕기에 동참한다. 야놀자는 이번 산불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바스켓펀딩 프로젝트 채널을 오픈했다.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산불 피해지역 내 숲 조성을 위한 묘목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성문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가 하루 빨리 아픔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와 생태 복구를 적극 지원하고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