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재생에너지 지역확산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공모 시작

울산광역시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울산광역시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한국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에 나선다.

에너지공단은 16일부터 30일까지 '2022년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4년차인 이 사업은 지역주민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재생에너지 주민수용성 확대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7개 민간단체와 함께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건립, 태양광발전사업 컨설팅,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플랫폼 운영, 에너지 취약계층 태양광 보급 등 지역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발굴·적용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했다.

올해 공모주제는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 프로젝트와 연계한 주민수용성 제고 사업 △지역 내 맞춤형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 개발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 피해예방, 안전관리 홍보·교육 등이다. 이외 지역주민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위해 사업을 추가로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지원 자격은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이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해야 한다. 단체당 최대 8000만원, 총 3억6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선정은 평가위원회에서 진행한다. 다음 달 중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비를 배정한다. 제출서류,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공단 홍보실로 하면 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