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사회보장 정책통계 활용조사'를 정례화해 정책통계 활용 성과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함으로써 사회보장 정책통계의 활용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보원은 보건복지 분야 각종 통계를 생산·조사·분석해 매년 약 850여 건의 요청통계를 정부 및 공공기관, 지자체, 외부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58건, 2021년 809건의 통계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법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요청기관에 제공된 사회보장 통계의 활용 성과(정책수립 지원, 예산·인력 확보)를 점검해 고객경험을 활용한 이용자 중심 통계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정책통계 활용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정보원이 제공한 사회보장 정책통계를 활용해 약 396만가구, 530만명에게 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서비스가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정보원이 제공한 사회보장 정책통계는 각 기관의 제도수립(14건), 제도개편(6건), 정책연구(4건) 등 분야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를 통해 수렴된 통계확대·품질개선·사용자지원 등에 대한 개선의견을 반영해 통계 활용도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통계가치 제고를 위해 정보원은 '사회보장정책통계 활용조사'를 매년 추진해 세부적인 활용현황을 파악하고, 이용자 의견수렴을 통한 환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요청내용, 활용목적 및 결과를 근거로 대상기관을 선별해 '사회보장 정책통계 활용조사'(3월~11월)를 실시한다. 대상기관에서 회신한 활용조사 결과를 분석해 제공통계의 활용실태를 파악하고, 고객경험을 분석하여 이용자 중심의 통계활용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유관기관의 적극 동참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가치의 사회보장 통계를 제공하고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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