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16일 국토교통부 주최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9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2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주요 내용은 도서관 책을 취약계층에게 배송하는 '도서 배송 드론', 사고 차량 신속한 보험조사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보험 원격 조치 드론', 시설물 조사·관리 위험성을 드론이 대신해주는 '지하 시설물 조사 드론' 등 총 3개 사업이다.
시는 혁신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지역 기업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공모에 선정된 인천시, 세종시, 전북 전주시 등 8개 지자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또 이번 공모에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지오스토리, 바론스, SK텔레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캐롯 손해보험, 4S Mapper, 다인 S&T, 스마트큐브도 컨소시엄을 구성 함께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드론이 시민 경제와 사회 그리고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드론 가능성을 더 신속히 파악하고 위험성을 적절히 통제해 드론 행정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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