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이 미국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전문기업 에어스팬네트웍스홀딩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 국내 5G특화망(이음5G) 사업을 본격화한다.
에어스팬은 세계 100여개국, 1000개 이상 고객사에 100만개 이상 셀을 제공하는 가상화 기지국(vRAN)과 개방형 무선접속망(O-RAN) 관련 5G 특화망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5G 특화망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이동 통신망 이외에 5G 융합서비스가 필요한 사업자가 전용 주파수(4.72㎓, 28.9㎓)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공장, 물류, 의료 등 수요에 맞는 전용망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망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기술이 특징인 5G특화망은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콤텍시스템은 특화망 전문 기업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검증 차원에서 2024년 아이티센그룹 신사옥에 5G특화망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마쳤다. 다양한 고객사 환경에 맞춘 5G 특화망을 설계하고 구축,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5G특화망 전문 솔루션 확보로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요구를 충족했다"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 5G특화망 활성화를 올해 5G 주요 전략에 포함하고, 초기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별도 예산을 투입하는 등 5G특화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