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주에 두 번째 AI 호텔 구축…호텔·숙박업계 DX 선도

KT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에 새롭게 오픈한 호텔 하이브 인에 광주지역 두 번째 'KT AI 호텔'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KT AI 호텔은 객실관리시스템(RMS) 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대표 김세영)와 협력해 오픈했다.

KT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플레이그라운드 RMS가 접목한 호텔 하이브 인에서는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해 음성으로 객실 조명과 TV, 냉·난방 조절 등 객실 제어와 편의시설, 컨시어지(안내원) 요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호텔은 고객에게 편리한 투숙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음성으로 커튼을 조절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커튼'을 광주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KT AI 호텔이 구축된 광주시 소재 호텔 하이브 인에서 모델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자료2~8] KT AI 호텔이 구축된 광주광역시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에서 모델들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는 모습
KT AI 호텔이 구축된 광주시 소재 호텔 하이브 인에서 모델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자료2~8] KT AI 호텔이 구축된 광주광역시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에서 모델들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는 모습

KT는 AI 호텔 구축뿐 아니라 스마트 객실 관리 시스템 적용 호텔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를 넘어 빅데이터, AI컨택센터(AICC) 등을 활용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임경준 KT 전남법인고객담당 단장은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KT AI 호텔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광주가 스마트시티 거점 도시인 만큼 변화하는 호텔 및 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