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스포츠 의류부터 신발, 용품 등을 아우르는 전문관 서비스 '무신사 플레이어'를 다음 달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신사 플레이어는 구기 종목을 비롯해 실내 운동에서 등산·캠핑 등 아웃도어까지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품목을 다루는 '스포츠 전문 플랫폼'을 지향한다.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취급하는 운동 종목에는 축구·야구·농구 등 구기 외에도 배드민턴·테니스 같은 라켓 스포츠도 포함된다. 또 아웃도어 기반의 등산, 캠핑뿐만 아니라 △자전거 △수영/서핑 △보드 등 최대 20개 종목까지 취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론칭 시점에 맞춰서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등 500여개 브랜드의 기능성 의류부터 신발, 라켓이나 헬멧 같은 안전 장비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절별 인기 종목이나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시기에 맞춘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를 좋아하고 진심으로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모두의 플레이(PLAY)가 시작되는 곳, 플레이어(PLAYER)'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매달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포츠 인플루언서 크루'를 소개하고, 종목별로 동기부여가 될 만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민영 무신사 스포츠 카테고리 오너는 “스포츠 종목별 전문성을 확보해 국내 스포츠 패션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스포츠 관련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