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지역출신 선수 위주 'KLPGA 태왕아너스 골프단' 창단

태왕아너스 골프단 창단식에서 김지연5, 유지나, 태왕이앤씨 노기원회장, 김유빈.
태왕아너스 골프단 창단식에서 김지연5, 유지나, 태왕이앤씨 노기원회장, 김유빈.

대구·경북 지역 건설회사 태왕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들로 구성된 '태왕아너스 골프단'을 창단했다.

지난 16일 대구광역시 중구 소재 태왕 본사에서 노기원 태왕 회장, 노경원 단장, 소속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이 진행됐다.

후원사인 태왕이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성장한 만큼, 후원선수 또한 지역 출신 선수들을 우선으로 고려해 총 3명으로 구성됐다.

대표 선수로는 2021시즌 정규투어 상금 순위 43위, 홀인원 최다기록(시즌 2회)을 보유한 정규투어 3년차 김유빈이다.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 생애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유지나와 김지연5는 모두 대구 소재 영신고 출신이다. 유지나는 2022년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김지연5는 2021 KLPGA 점프투어 2차 디비전 상금랭킹 3위로 정회원에 입회한 기대주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지난 10년 간 성장해 온 태왕이 이번 골프단 창단을 통해 전국 브랜드화를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소속 프로선수들의 기량 발휘와 개인의 성장을 위해 회사 차원의 지원도 물심양면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