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이달 31일까지 '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이달 31일까지 '2022 제조기업 디자인 인력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신입·경력 디자이너를 지원해 기업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431개 기업이 디자인 인력을 지원 받았다. 전체 지원인력 약 74%인 313명 디자이너가 정규 채용됐다.

2022 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 모집 공고
2022 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 모집 공고

올해는 제조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90개사에 기업당 1명의 디자인 인력을 지원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2021년 디자이너 등급별 노임단가를 준용해 경력에 따른 직급별 최저 인건비 50%를 매달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디자인 활용 계획과 지속 고용가능 여부 등 종합 평가를 거친 뒤 평가위원회 검증을 받아 최종 선정된다. 디자인혁신기업, 글로벌생활명품,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기업은 서류 평가 시 가점을 받는다. 전년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이미 채용된 중급 이상 경력직 디자이너의 경우 최대 2년 연속 참여가 가능하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에는 디자인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디자이너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업 세부 내용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 모집은 이달 31일까지며, 디자이너 모집은 10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